새빛으로 여는 세상

뿌연 안개 속에서 아침이슬을 맞아준다.

거미줄에 초롱초롱 갇힌 이슬방울이하얗고 영롱한 빛을 머금는 순간에도

솔향기 품은 천년송을 가슴에 소복이 담으며 임한리의 쾌적한 공기를 갈라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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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해바라기

꽃,정물2011. 10. 12. 13:45

노랗게 물들여진 꽃의 무리들이 뿌연 안개 속에 묻혔다.

가느다란 불빛을 받으며 자태의 의연함을 선보이고 아름다움의 신비를 내 비췄다.

이제 바알간 햇살을 받으며 노오란 세상으로 바꾸어줄 차례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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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밭의 정취

풍경2011. 10. 11. 17:27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하이얀 억새꽃이 파아란 가을하늘에 바람을 날린다.

사그락 사그락 가을의 평화로움에 이리뒹굴고 저리뒹굴고 가을을 익어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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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

운해,운무,물안개2011. 10. 9. 05:13

하루가 지나고 또 다시 오늘이 온다.

오늘의 시작은 동녘에서부터 떠 오르는 태양에서부터 시작된다.

태양이 동녘 속 깊이 숨어 있을 때, 세상은 발그레한 빛으로 가득 채워진다.

찬란한 빛으로 드리워 진 아침 세상은 오늘을 일으키는 아름다운 삶의 그리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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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에 따른 꽃은 어김없이 피어나고 있다.

가을이 되어 여기 저기의 산야에 구절초가 피어나고 있다.

그러나, 돌틈 사이에 뿌리를 내려 꽃을 피우기까지 생명력의 고난과 역경이 수 없이 되풀이되어

더욱 아름다운 구절초 꽃을 피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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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마이산

풍경2011. 10. 7. 18:55

코스모스가 한들한들 가을을 부르고 있을 때 마이산도 여름의 옷을 서서히 벗어 버리며

두 귀를 쫑긋 세우고 가을이 오는 소리를 귀담아 듣는다.

이제 소슬스런 바람이 불면 마이산엔 오색의 고운 색깔이드리워지고

더 많은 발자국들이 마이산의 고운 빛깔에 가슴을 심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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