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대피소에서 새우잠을 자고 새벽 4시에 중봉에 올랐다.
여명이 동녘하늘에서 비춰지지만 아스라히 보여지는 먼산바래기 하늘에는 옅은 구름이 끼어있다.
그나마 골짜기 골짜기에 옅은 운해가 드리워져 철쭉과 어우러지는 덕유산 아침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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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열과 사랑의 상징으로 지칭되는 빠알간 장미가 담장을 뒤덮고 있어 오가는 행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야간 불빛 담장 너머로 보이는 장미의 아름다움은 사랑으로 익어가는 6월을 새빨갛게 꾸며주고 있다.
햇살에 꽃피운 운해
풍경2011. 6. 4. 06:53
구름을 타고 세상을 내려다 보고 싶다.
구름위의 세상에서 마음을 펼치고 싶다.
이렇게 하늘을 날고 싶은 욕망은 누구에게나 가득 담겨져 있다.
어느 날 호주를 다녀 오다 적도부근의 상공에서 밖을 보니 햇살을 받은 아름다운 구름이 천국의 그림을 그려 내고 있었다.
옥당은 홍문관의 다른 이름으로, 조선시대에 궁중의 경서(經書) ·사적(史籍)의 관리, 문한(文翰)의 처리 및 왕의 자문에 응하는 일을 맡아보던 관청으로 창덕궁 입구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하얗고 소박하게 펼쳐진 함박꽃의 우아함을 지켜보면서 하얀 미소를 머금는 여인의 미소가 아름답다.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의 익어가는 비원 숲속을 거니는 여인의 모습이 하얀꽃잎과 파아란 나뭇잎의 색깔과 어우러져 여왕만큼이나 아름다운 자태를 드리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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