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제에서 본 마이산
마이산은 전북 진안군의 어느 곳에서나 우뚝 선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이산을 중심으로 남쪽에 있는 반월제에서도 마이산의 정경을 자세하게 볼 수 있다.
암마이산과 숫마이산이 겹쳐서 반월제의 깊은 물에 잠긴 반영과 함께 마이산의 정취를 즐긴다면 더욱 아름다운 마이산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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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벼락타고 굽어내린 솔잎의 향기가 연하게 코끝을 스친다.
한계단 한계단 돌멩이 곱게 빚어 쌓아올린 산사의 화단에 빠알간 꽃들이 수를 놓았다.
황금빛 용틀임으로 신비스럽게 뻗어내린 소나무의 자태와
아침이슬 머금은 반들거리는 솔의 초록빛이 빨간 꽃무릇과 어우러져 어둑한 산사의 빈공간을 밝게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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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 진천읍 연곡리에 있는 보탑사는 1996년에 창건된 역사가 길지 않은 사찰이지만 20세기의 국보로 소문이 날 정도로 유명한 사찰이 되었다.
그 이유는 최고의 장인들이 힘을 모아 건축한 최고의 걸작 3층 목탑이 있기 때문이다.
3층 목탑은 높이 42.73m, 기둥 29개로 되어 있으며 한반도 통일을 기원하는 통일대탑의 의미를 담고 있고 연꽃의 꽃술을 상징하고 있는 아름다운 탑으로 세계유일하게 걸어서 내부를 3층까지 올라 갈 수 있게 설계된 아름다운 탑사이다.
수옥폭포는 조령 제3관문에서 소조령을 향하여 흘러내리는 계류가 20m의 절벽 아래로 떨어지면서 이루어진 폭포다. 폭포는 3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류의 두곳은 깊은 소를 이루고 있다. 수안보에서 연풍 방면으로 6km, 연풍에서 수안보 방면으로 5km 지점의 3번 국도에서는 400m의 거리에 있다.
고려 말기에는 공민왕이 홍건적을 피해 이곳으로 피신하여 초가를 지어 행궁을 삼고, 조그만 절을 지어 불자를 삼아 폭포 아래 작은 정자를 지어 비통함을 잊으려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 폭포 아래 언덕진 곳에 정자가 있었는데 1711년(숙종37년)에 연풍현감으로 있던 조유수가 청렴했던 자기의 삼촌 동강 조상우를 기리기 위해 정자를 짓고 수옥정이라 이름지었다. 또한 상류의 2단에서 떨어지는 깊은 소는 조유수가 사람을 시켜 물을 모아 떨어지게 하기 위하여 파놓은 것이라 한다. 흐르는 세월과 함께 정자는 낡아 없어졌으나 1960년에 괴산군의 지원을 받은 지역주민들이 팔각정을 건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여기는 해넘이 채화대가 있고 바로 그 밑에 노을공주가 출렁이는 파도를 바라보며 외롭게 바다를 지키고 있다.
하얀 백사장을 지나 저 편 채석강엔 시루떡 같은 바위들이 겹겹히 쌓였고 그 뒤로 길다란 방파제 벽이 길게 선을 긋고 있으며 그 끝부분에 하이얀 등대가 밤배에 불을 밝히는 하얀 기둥을 세우고 있다.
이 곳에서 북쪽을 바라보면 해안절경에 우뚝 선 대명콘도의 웅장함이 눈에 들어오고 그 밑으로 깎아지른 붉은 절벽이 철석 철석 괴음을 내며 몰아치고 있는 파도의 물거품을 받아내고 있는 곳이 있는데 그 곳이 바로 적벽강이다.
노을공주는 아름다운 전설을 지니고 있는데
'노을공주는 격포 앞바다의 석양빛이 진홍빛으로 물드는 날이면 은빛비늘을 자랑하며 지는 해를 따라 바다 속으로 자취를 감추곤 한다. 이 곳에서 노을공주를 본 사람들은 소망이 이루어진다' 고 한다.
자-여러분!!! 소망하는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격포를 향해서 올 여름을띄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