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빛으로 여는 세상

노을공주

풍경2012. 7. 8. 14:27

여기는 해넘이 채화대가 있고 바로 그 밑에 노을공주가 출렁이는 파도를 바라보며 외롭게 바다를 지키고 있다.

하얀 백사장을 지나 저 편 채석강엔 시루떡 같은 바위들이 겹겹히 쌓였고 그 뒤로 길다란 방파제 벽이 길게 선을 긋고 있으며 그 끝부분에 하이얀 등대가 밤배에 불을 밝히는 하얀 기둥을 세우고 있다.

이 곳에서 북쪽을 바라보면 해안절경에 우뚝 선 대명콘도의 웅장함이 눈에 들어오고 그 밑으로 깎아지른 붉은 절벽이 철석 철석 괴음을 내며 몰아치고 있는 파도의 물거품을 받아내고 있는 곳이 있는데 그 곳이 바로 적벽강이다.

노을공주는 아름다운 전설을 지니고 있는데

'노을공주는 격포 앞바다의 석양빛이 진홍빛으로 물드는 날이면 은빛비늘을 자랑하며 지는 해를 따라 바다 속으로 자취를 감추곤 한다. 이 곳에서 노을공주를 본 사람들은 소망이 이루어진다' 고 한다.

자-여러분!!! 소망하는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격포를 향해서 올 여름을띄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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