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빛으로 여는 세상

모래재 사랑

풍경2011. 12. 3. 20:51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가 바알간 단풍을 일구어 낙엽으로 내리던 날

젊은 남녀는 모래재를 거닐었습니다.

그들은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어 즐거움으로 가슴을 메웠고 날아갈 것 같은 발걸음은 모래재를 가득채우며 훌쩍 넘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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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밀어

풍경2011. 12. 3. 20:45

사랑을 하려면 숲 속으로 가요.

숲 속에 외롭게 난 뽀얀 길을 걷다보면 사랑이야기가 오솔오솔 피어나고 낭만이 피어난답니다.

숲 속 길을 걷다보면 사랑의 밀어가 믿음으로 승화되어 커다란 사랑을 이룰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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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가을을 잡자

인물2011. 11. 29. 15:47

그렇게도 곱던 단풍이 낙엽되어 뒹굴고 앙상한 나뭇가지만이 오스스한 자태를 연출할 때에 땅바닥에 나 뒹굴던 낙엽을 주워 하늘을 향해 힘껏 내던지며 가는 가을을 아쉬워하는 아낙들의 외침이 있다.

가을아- 가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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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떠난 사람

풍경2011. 11. 29. 07:46

오솔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그녀는 떠나갔다.

사랑을 뒤로하고 사랑을 위하여 그녀는 떠나갔다.

이제 먼 발끔치에서 그녀를 그리운 가슴으로 가득채우며

미련으로 불거진 사랑의 그림을 그려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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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일몰

일출,일몰2011. 11. 27. 10:39

순천만에 너무 늦게 도착했다.

해가 산자락에 걸쳐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갈대밭 산책로를 가로질러 용산전망대까지 급히 가야되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전진이 쉽지 않다. 마음은 급한데 왜 이리 사람들이 걸추장스럽게 가로막는지....

뜀박질 반 빠른걸음 반 땀을 뻘~뻘~흘리며 가까스로 용산전망대에 도착했으나 연무와 희멀건 해의 모양이 실망을 준다.

하지만 본전은 뽑아야지~~~~~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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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산 小景

풍경2011. 11. 24. 22:09

길거리엔 낙엽이 뒹굴고 논밭엔 곡식을 거둔 잔해의 모습이 드문드문 눈에 띄이는 겨울의 문턱이 들어선 어느 초겨울날 장태산 숲 속을 찾아보니 으스스 겨울을 알리는 추위가 온 몸을 감싸고 어딘지 모르는 삭막함이 가슴에 사르르 얹혀지기만 한다.

하지만 아직도 나무끝에 대롱대롱 매달린 몇 잎 안되는 잎사귀들은 떠나는 가을의 아쉬움을 달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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