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아란 가을 하늘의 동녘에 하이얀 조각구름이 둥실 떠 있다.
까아만 빛으로 둘러 싼 산야가 서서히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동녘의 구름사이로 빠알간 빛이 스며들며 새빨간 불기둥이 검은 빛 산을 뚫고 올라와 사뿐히 구름위에 걸터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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