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원에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이 있다.
자연수림이 빽빽히 우거진 숲길을 따라 작은호수를 지나고 비탈진 고부랑길을 가다보면 조그만 실개천이 나온다.
물을 많지 않지만 옛조선시대 궁궐내에 이렇게 아담한 시냇물이 흘렀다는 것을 보면 우리 조상들의 자연과 함께하는 즐거운 삶이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이 실개천을 찾아가는 아가씨들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 샷~해 보았다.
삶이 고달플땐 여기를 찾아 보세요.
우리 서민들의 삶이 고스란히 들어나 있는 곳 '동피랑'
여기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 어렵디 어려운 삶의 고난을 덜어 드린답니다.
보슬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날 '동피랑을 찾았습니다.
스레트지붕과 시멘트 스라브 지붕이 가파른 언덕에 아슬아슬 걸치고 있어 정겨움이 가득 찼습니다.
역시 이 곳의 사람들 곱디 고운 마음을 담고 있어 여길 찾은 우리들에게 아름다운 미소를 함빡 던져 주었습니다.
거제도에 찾아온 봄
바다 바람이 솔솔불어 봄을 일구었다.
철석~철석~파도가 일어 거제도의 아름다운 산천을 일구었다.
학동의 몽돌, 해금강, 홍포 앞바다에 점점히 박힌 조그만 섬들의 조화가 거제도의 봄을 가꾸고 있었다.
설악에도 봄이 찾아왔다.
골짜기에도 산등성이에도 연두빛 고운 색깔로 드리워졌다.
설악의 골짜기에 흐르는 냇물소리와 고운빛깔을 가슴에 안으며 아름다움의 전율을 느껴본다.
오대산의 젖줄 소금강엘 갔다.
토요일이라 주말 나들이객들로 많이 붐볐다.
소금강 입구에 들어서자 쏴아~ 물소리가 요란스럽게 들렸다.
비온 뒤끝이라 그런지 계곡의 냇물이 많이 흐른다. 하지만 흙탕물이 아니라 마시고 싶을 정도로 깨끗한 물이다.
낙차큰 냇물의 이곳 저곳에 하얀 물거품을 내품으며 폭포를 이루어 우리의 가슴을 시원하게 가꾸어 준다.
소금강의 정상에 다다르자 하얀 물기둥을 만들어준 구룡폭포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폭포와 함께 즐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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