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뜨고 지고 새날이 온다.
태양의 붉은 기운이 바알갛게 대지를 덮칠 때 우린 새로운 희망을 가진다.
늘상 반복되는 새날이라지만 떠오르는 태양을 반기다 보면 우린 커다란 희망을 가진다.
대청댐을 앞에 좌악 깔고 불기둥처럼 솟아오르는 삼정동의 여명은 우리들이 맞이하는 오늘을 희망으로 가득 채운다.
순천만에 너무 늦게 도착했다.
해가 산자락에 걸쳐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갈대밭 산책로를 가로질러 용산전망대까지 급히 가야되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전진이 쉽지 않다. 마음은 급한데 왜 이리 사람들이 걸추장스럽게 가로막는지....
뜀박질 반 빠른걸음 반 땀을 뻘~뻘~흘리며 가까스로 용산전망대에 도착했으나 연무와 희멀건 해의 모양이 실망을 준다.
하지만 본전은 뽑아야지~~~~~샷~!!! ^^
장엄한 동해바다에 새 날을 알리는 붉은 해가 솟아오른다.
대한민국의 온누리에 밝은 빛을 띄운다.
저-동해에 떠 오르는 밝은 해와 대한의 기백이 한데 어울려 높이 나는 한민족의 역사를 기리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