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빛으로 여는 세상

붉게 물들여진 석양빛에 사랑을 날린다.

내 그대에게 가슴에 깊게 여민 사랑을 날린다.

그러나

저렇게 황홀한 햇살이 서서히 가물어지듯

세상에뾰족히 내민곱디고운 사랑도

저물어가는 석양과 함께 꼬옥 숨어버릴 수 있을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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