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함박눈이 내렸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보니 온 세상이 하얀세상으로 바뀌었습니다.
동이 트기전 도솔산에 올랐습니다. 하얀세상 속에 파묻혀 동심으로 돌아간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얀 눈과, 찬란하게 솟아오르는 태양과 도심을 감싸 안은 뿌연 안개로 아스라히 보일듯 말듯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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