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가 굽어 내려 보이는 추동에 국화꽃 축제가 한창이다.
동명초등학교 앞 수변공원을 뒤 덮은 국화꽃은 향기와 함께 화려한 자태를 관람객들에게 선을 보이고 있어 그윽한 국화향기와 함께 형형색색의 국화꽃에 매료되어 시간가는 줄 모른다.
대청댐을 향하여 새벽을 뚫는다.
'The Lee's'레스토랑 주변에 포인트를 잡았다.
여명과 함께 물안개가 자욱하게 피어 오른다.
호수와 갈대와 단풍과 물안개의 어우러짐으로 오늘을 연다.
들녘에 나섰습니다.
하늘과 바람과 햇살이 깊어가는 가을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가을과 함께 마음도 같이 뒹굴었습니다.
새벽3시에 떠지지 않는 눈을 부비며 잠을 깨웠다.
세수를 하는둥 마는둥 준비를 마쳤다.
월드컵 경기장 주차장에서 4시에 출발이다.
새벽공기를 가르며 도착해보니 몇사람이 벌써 와있다.
남이~상주 고속도로를 타고 이어서 국도를 꼬불 꼬불 돌다 보니 회룡포란다.
회룡포에서 촬영을 끝내고 하회마을로 향했다.
조선시대의 세도가와 서민들의 모습을 조화롭게 엮어진 하회마을에서
우리 나라의 멋과 향기를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