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빛으로 여는 세상

산속의 까아만 어둠과 적막속에 후래쉬불을 밝히며 더듬더듬 구봉산엘 올랐습니다.

아직은 모두가 잠든 이른 새벽이라 가로등불도 졸리운 눈을 부비며 깜박거리는듯 했습니다.

구봉산 전망대에 올라서자 노루벌의 외로운 불빛과 저 멀리 흑석리의 모아진 불빛이 새벽을 더 외롭게 내모는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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