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빛으로 여는 세상

자작나무

풍경2012. 3. 30. 15:12

산모퉁이 돌아 구불구불 산길찾아 막다른 계곡

시커스름한 겨울을 보내는 수목의 잔가지틈에

입었던 옷 벗어던져 하얗게 밑둥을 드러 낸 자작나무 군락

거기에 진사들의 마음이 모두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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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강아지

꽃,정물2012. 3. 30. 15:03

졸졸졸 시냇물 흐르는 산골짜기 실개천

여기 저기 늘어진 버드나무에

몽실몽실 강아지들이

비단같은 털잎으로 화사한 봄을 일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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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색 노루귀

꽃,정물2012. 3. 27. 10:39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색깔을 고르라면 어떤 색을 고를까?

노랑, 빨강, 파랑 색깔이 곱게 다듬어 진 자주색보다 더 아름다운 색깔이있을까?

그렇게

영롱한 색깔을 머금고 있는 자색 노루귀의 아름다움을 이른 봄에 만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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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분홍 노루귀

꽃,정물2012. 3. 27. 09:20

따사로운 봄볕을 타고 세상에 살그머니 얼굴을 내밀려니 수줍음이 앞선다.

동료들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함께하는 세상구경이지만 왼지 낯선 세상을 대하기가 부끄러워진다.

혹시나 누가 볼까? 수줍은 촌색시마냥 얼굴을 붉히며 세상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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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솔솔불어 피워진 꽃 바람꽃

거기에 노오란 꽃잎 하나 더하면

봄볕에 따사로운 천상의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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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화

꽃,정물2012. 3. 26. 06:17

수줍어 고개 숙여 붉게 타올랐을까?

쉽게 그을리는 봄볕의 따사로움에 붉게 타올랐을까?

당신의 그 붉은 얼굴이 산사의 그윽한 모습을 곱게 달구었습니다.

이제

당신의 그 붉은 얼굴에 내 가슴을 묻어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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