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릇파릇 새싹이 움트는 보문호수의 아침에 잔잔한 물결이 인다.
연초록의 버들가지엔 봄의 기운이 생생하게 느껴지지만 호수에 즐비하게 늘어선 벚나무엔 아직 꽃몽우리조차 맺혀지질 못했다.
이른아침 잠을 깬 물새들의 물짓목욕 퍼득이는 소린 고요한 아침의 호수를 깨운다.
가끔씩 아침조깅을 하는 부지런한 사람들의 모습이 생동감있는 분위기를 띄워주는 보문호수의 아침은 봄을 깨워주는 아름다운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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