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들의 외출은 화려하다.
외출에 나서자 마자 주변의 이목이 다 집중된다.
숲 속을 거니는 미녀들의 외출은 더욱 더 그러하다.
어둑한 숲 속에 미녀들이 셋이서 걸으면 어둑어둑했던 숲 속이 화안해지며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다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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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가을을 잡자
그렇게도 곱던 단풍이 낙엽되어 뒹굴고 앙상한 나뭇가지만이 오스스한 자태를 연출할 때에 땅바닥에 나 뒹굴던 낙엽을 주워 하늘을 향해 힘껏 내던지며 가는 가을을 아쉬워하는 아낙들의 외침이 있다.
가을아- 가지마라~
헬기와 함께 산다.
헬기조종사에게 헬기는 나의 분신과 같다.
언제 어디서나 닦고 조이고 기능을 점검하는 일은 수없이 반복된다.
이렇게 헬기를 완전무결하게 가꾸어 언제라도 출동할 수 있도록 대기를 완수함으로써 우리 군의 위상은 더욱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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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 속 옹달샘 누가와서 먹나요?
우리가 산사를 찾는다거나 가벼운 등산을 하다가도 우물을 만나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숨을 몰아쉬며 쪽바가지에 물을 한가득 담아 벌컥~벌컥~먹으로 왜 그리도 물맛이 좋던지......
가족이 산사를 찾아 비탈길을 올라 숨울 몰아쉬고 우물을 만나 바가지에 물을 떠서 먹는 물맛은 아마도 꿀맛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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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수없는 작업을 계속하면서 삶의 질을 강화한다.
우리들이 거처하는 주택을 아름답게 가꾸는 일은 더할 나위없이 즐겁고 고된 작업이다.
아름답게 가꾼 주택에서 가족들과 오손도손 대화를 나누며 즐기는 것은 최상의 행복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처마끝을 고치기 위해 어려운 작업을 했던 그 장인은 아마도 지금쯤 집안을 둘러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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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여자의 계절
가을은 쓸쓸함과 허무함이 함께 공존하는 계절이라던가?
바스락 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상념에 젖어 보는 것도 가을을 맞이하여 적절한 무드일 수도 있다.
그러나 가까운 친구와 단풍이 드리워지고 낙엽이 깔린 숲 속에서 정담을 나누어보는 것은 가장 아름다운 가을을 즐기고 있는 사람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