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새조차 깨지 않은 소슬한 새벽녘
어스름한 숲 속 안개 소록소록 내릴 때
가녀린 초승달빛 어렴풋이 받아내며
美壽의 순수한 열정 달구어 댄다.
이제 막 어둠이 나래접은 아침녘
까맣던 동쪽 하늘 불그레한 감빛 비칠 때
흰안개 품어안아 들춰낸 호수를 타고
삿대짓에 물빗살지어 세월을 빚는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더 큰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total :
today :
yester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