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태몽하던 전야의 움직임이 여기 있다.
싸늘한 응시의 눈들을 훌훌 탈바꿈하는 승무의 율동에서 우리의 자태를 주시해 본다.
어둠 속에 갇혀져 있던 보석의 빛이던가?
고요가 메아리치는 도취의 숲 속에 터져나오는 함성이던가?
이렇게 우리의 조화로운 멋은
세상에 빛나고 세상에 큰 소리치는 공룡의 커다란 덩치로 지축을 흔들어 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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