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가 메아리치는 도취의 숲 속에
살포시 어둠이 묻혀진 기슭
하늘이 뿌옇게 구워 내려준 가을의 선물
걸음의 재촉으로 지층을 높이어
선녀가 노닐던 그림에 숨결들을 반추한다.
이제 이 곳에
엄청난 햇살이 내려 퍼붓고
숲과 함께 내게로 오면
그려 그린 세월을 가슴에 포근히 담아 두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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