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솔솔불어 내 마음 적시던 날
머리칼 날리고 옷깃을 여미며
다독여 줄 곳간을 찾았다.
따끈한 커피한잔으로 포근한 가슴 다듬어 갈 때
화안한 아침햇살이 하얀 벽에 부딪혀 온다.
희미하게 퇴색되어진 창살 너머에
나풀거리는 오색 단풍잎
하얗게 변색되어진 벽에 드리워진 자연의 그림자
나무하나
잎하나
그림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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