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빛으로 여는 세상

적상호의 아침

풍경2012. 10. 27. 14:45

꼬불꼬불 허옇게만 보이는 길을 찾아

오르고 또 올라

하얀 눈이 동녘하늘에 트이기 시작할 때

숲과 함께 알록달록한 적상산의 모습이 모락모락 서려 온다.

온갖 정열로 다듬어진

내 뜨거운 체온과의 만남으로

적상산의 정상은 어둠 속에 빛이되어 물안개 피워 보석이루고

가느다란 바람에 일어 영롱한 빛 일구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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