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열리는 이른 아침 뽀얀 안개가 산야를 뒤 덮었다.
꽃무릇이 가득 채워진 불갑사 입구에 진사들의 발길이 하나 둘 늘어간다.
햇살은 나뭇잎을 뚫고 안개를 뚫어 빗살을 만들고
햇살이 내려 앉은 꽃길 사이로 노익장을 과시한 두 진사의 모습이 아름답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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