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빛으로 여는 세상

오늘도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가파른 산길을 오르기 위해 숨을 헐떡이며 산을 오른다.

물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산을 오른다지만 거기에는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만이 즐길 수 있는 이유가 있다.

산에 올라 정상을 장악했을 때의 쾌감, 정상을 밟아본 사람들은 그 기분을 알 것이다.

모든 산야가 내 눈아래 있고 세상 모든 것을 거머쥔 것 같은 그런 쾌감이다.

그리고, 산을 오르다보면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한다.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온갖 식물과 오묘하게 생긴 지형물들과 함께하며 아름다운 감성을 키운다.

어느날은 운해가 산자락 자락마다 뒤 덮어 천국에 올라있는 신선이된 기분도 가질 때가 있다.

사람과 자연과 함께하며 아름다운 감성을 갖게되는 그런 이유만으로도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산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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