찝찌름한 남풍의 바닷바람을 맞으며 녹찻잎은 영글어 간다.
바다를 지척에 두고 자리한 대한제2다원은 광활하다.
북으로 낮은 산으로 둘러 쌓여 있고 남쪽으로 뻥뚫린 바다를 두고 있어 해풍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아름다운 다원이다.
제1다원과는 달리 평지에 자리한 다원의 관리는 기계화가 되어 있어 생산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다.
다원을 중심으로 가운데에 남북으로 십자가 모양의 길이 있고 삼나무가 길가에 자리하고 있어 이국적인 풍경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