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파도키아는 터키 중앙의 고원지대에 말을 키우던 '말의 땅' 이란 뜻을 갖고 있는 곳으로써 기원전 6세기경에 페르시아가 지배하던 작은 왕국의 이름이다.
자연의 경이와 인간의 종교적 신념이 한데 어우러진 곳으로써 버섯모양의 바위들이 네브쉐히르 위르굽, 괴뢰메, 우치사르 등에 넓게 분포되어 있다. 이는 300만년전 화산활동으로 고원지대에 두툼하게 쌓인 응회암층이 오랜 세월 지하수와 비바람에 침식되면서 무른 부위는 깎어 나가고 단단한 부위만 남아 지금의 버섯모양이나 죽순모양의 기괴한 형상이 생기게 되었다.
이 곳의 버섯바위에는 곳곳에 구멍이 숭숭 뚫려 있다. 이 구멍들은 모두 인간이 거주했던 암굴집으로 기원전부터 기거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많이 철수되었지만 아직도 몇 가구가 살고있는 곳이 있다. 유네스코가 카파도키아를 세계의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것도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 복합문화유산에 의미를 많이 둔 것 같다.
호메로스의 일리아드(Homer’s lliad)를 보면, 그리스가 트로이를 무너트릴 때 결정적인 역할을 한 트로이 목마(Trojan Horse)가 등장합니다.
그리스는 트로이를 둘러싸고 10여 년간 공성전을 벌였으나 성을 함락시키지 못하자 커다란 목마를 만들어 30여 명의 군인을 그 안에 매복시켰습니다. 그리스가 이 목마를 버리고 거짓으로 퇴각한 척하자 트로이 사람들은 목마를 승리의 상징으로 여기고 기뻐하며 성 안으로 들여놓았습니다.
그날 밤 목마 속의 군인들은 성문을 열어 그리스 군대를 성 안으로 들여놓았고, 이로 인해 긴 전쟁은 그리스의 승리로 막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트로이는 기원전 4000년전부터 인간이 살기 시작하여 여러 문명이 거쳐갔던 중요한 도시로서 독일의 고고학자 백만장자였던 슐리만에 의해 1871년 발견되었습니다. 3년에 걸친 발굴로 슐리만은 엄청난 양의 유물을 발견하였다고 합니다.
초기 발굴에서 9개층에 달하는 유적 중 2번째 층이 트로이 유적이라고 믿지만 후에 밝혀지듯이 트로이 유적은 6번째 층입니다. 밝혀진 트로이성은 비록 규모가 작기는 하지만 견고하여 튼튼한 성으로서 그 당시의 무기체계로는 쉽게 공략 할 수 없는 난공불락의 성이였으며, 1998년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