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빛으로 여는 세상

30도가 웃도는 폭염이 연일 계속된다.

이른 아침 월평공원을 오르면 비오듯 땀이 온 몸을 적신다.

하지만 도솔산 정상에 오르면 대전광역시 전경이 내 눈안에 들어차 온 세상을 내 손아귀에 거머진양 뿌듯한 성취감을 감싸안게 된다.

비가 올 것 같은 어느 날 도솔산에서 오르니 안개가 자욱히 갑천변을 둘러싸고 있고 먼산에 구름이 산허리를 감싸안고 있어 몽환적인 느낌을 갖게되어 다음 날 카메라를 둘러메고 도솔산에 오르니 전날보다는 못하지만 안개가 뿌옇게 피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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