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파도키아 열기구 여행
해외여행2013. 1. 25. 16:53
희뿌옇던 구름이 볼그래 색깔이 입혀질 때
알록달록 풍선이 떠 오른다.
덩달아 내 마음도 구름향해 달린다.
여기에
저기에
갖가지 색동옷 차려입고 둥둥둥 떠 오른다.
동녘산 하늘 감추었던 구름 걷혀
파아랗게 갈끔한 단장을 하고
그 사이 삐집고
햇살은 누리에 펼쳐든다.
뾰족뾰족 카파도키아 기괴한 바위끝에
햇살은 머금어지고
숨바꼭질 하듯 풍선은 솟아 올라
마음은 파아란 창공에 가슴을 적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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