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 연구원의 산실 대덕테크노밸리에 표준연구원이 있다.
연구원 건물 앞으로 아주 넓은 정원을 갖고 있는데 정원의 한쪽으로 얕은 동산이 있고 그 동산을 끼고 연못과 아름다운 꽃동산을 이루어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 있다.
경남 하동군에 북천역이라는 작은 시골마을 철도역이 있다.
경전선 철도를 끼고 있는 북천역은 역 전체가 코스모스로 뒤덮여 있어 일명 코스모스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해마다 코스모스가 피는 가을철이 되면 사진애호가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남해섬은 우리 나라에 제일 먼저 화신을 전해준다.
그런 잇점을 살려 남해군에서는 다초지를 조성하여 관광객을 유치한다.
물과 꽃과 하늘과 어우러진 남해섬에 이른 봄이면 사진매니아들이 몰려 온다.
가을이 되면 국화향 그득한 정취가 그리워진다.
산야에 나서면 들국화가 여기 저기서 향기를 뿜으며 자기의 아름다움을 뽐낸다.
그 중 구절초의 아름다움은 가을을 즐기는 모든 사람들에게 으뜸으로 꼽을 수 있다.
우리 나라 곳곳에 구절초의 군락지가 있겠지만 전북 정읍시의 옥정호 구절초는 온 산을 뒤 덮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